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한국의 충·효·예 에세이 대회’ 재클린 브라운-윌리암스 씨 대상

2007-12-11 (화)
크게 작게
금강경 독송회, 미 전역 939명 참가 ‘큰 호응’

미국사회에 한국의 우수한 정신문화를 알리는데 힘써 오고 있는 ‘금강경 독송회’가 3차로 진행한 프로젝트인 ‘한국의 충·효·예 에세이 대회’에서 재클린 브라운-윌리암스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한인 불자들의 모임인 ‘금강경 독송회(회장 박경원)’는 이번 에세이 대회에 미전역에서 939명이 참가했으며 28개 고교에서 충·효·예 책자를 수업 과제로 이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성인 참가자들의 증가가 눈에 띄었고 에세이 내용도 역대 가장 뛰어나다고 평했다.


박경원 회장은 “충·효·예 책자를 수업 교재로 사용한 수많은 타민족 교사들이 한국의 정신과 문화에 깊이 감명 받았다며 많은 학교에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음 학기에도 한국 정신문화 수업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가 단순히 한국의 정신문화를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읽은 이들로 하여금 부모에 대한 마음과 생활태도를 바꾸고 자성하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자체 평가했다.

금강경 독송회는 지난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 일대기’에 이어 올 초 ‘한국의 영원한 빛: 위대한 세종대왕’ 영문판 무료 보급 캠페인을 전개하며 미 교육계에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관련 책자는 각국 언어별로 웹사이트(www.koreanhero.net)에서도 읽어볼 수 있다.

다음은 제3차 대회 수상자 명단.

■대학부&성인부: 1등: 애쉴리 이어리, 2등: 레이첼 패닌, 3등:
제이드 린지 행스. 장려상: 로버트 호프스타인, 실비아 리.


■고등부: 1등: 타일러 루보(프레드릭스버그 아카데미),

2등: 아스마 샤히드(뉴브리튼 고교), 케이트 팔큰스타인(로렌스 프리 스테이트 고교),

3등: 나탈리 칠컷(홀리 스피릿 리저널 가톨릭 고교), 로렌 피터슨(힐스보로 고교), 에밀리 하트맨(케티스버그 에어리어 시니어 고교),

장려상: 알렉산드라 홈(벤자민 카도조 고교), 수잔 박(베벌리 힐스 고교), 하태욱(거버너 프렌치 아카데미), 사미하 타쉬넴(브루클린텍), 니아 어스틴(브루클린 칼리지 아카데미), 페이지 드위(매디슨 시니어 고교), 벤 해리스(프레드릭스버그 아카데미), 대프니 레레이로(크레센타 밸리 고교), 로버트 존 쉬어러(브랜든 홀 스쿨), 키어스턴 하스(마린 아카데미), 라이언 디어터(베들레헴 가톨릭 고교), 미셸 몬로이(벨플라워 고교), 마코아 로사(토마스 제퍼슨 고교), 리사 메이브룩(댄버리 고교), 레이니어 파인다, 다이아나 베탄커(이상 마리스트 고교), 앤토니오 풀, 말콤 탐슨(이상 윈턴 우즈 고교), 존 쿠퍼(노스사이드 칼리지 프렙 고교) 등 총 30명.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4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