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셀나무/ 비만과의 전쟁

2007-12-08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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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에는 뚱뚱한 사람이 많이 살아 존 스트릿트 필라 시장은 ‘살과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하였습니다. 미국에서 비만은 심각한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천문학적인 돈이 살을 제거하는데 쓰여 집니다.

비만 치료는 약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메리디아라는 약은 뇌의 신경에서 식욕을 억제하게 합니다. 제니칼이란 약은 내장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합니다. 또 비만 방지 백신이 사용됩니다. 내장에서 먹고 싶다는 신호를 보낼 때 이를 뇌에 전달하기 전에 내장을 억제시키는
방법입니다.

수술로도 비만 치료를 합니다. 하버드 의대 피부과 교수인 록스 앤더슨 박사에 따르면 아무리 음식을 조절하고 약을 먹어도 허벅지에 군살이 붙는 유전적 비만 체질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분의 비만을 해결하는 방법은 수술입니다. NBC TV 아침 뉴스 시간에 나오는 일기예보 담당자는 상당히 뚱뚱한 몸매에서 어느 날 아주 날씬한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이는 살 속의 지방을 다 빼어내는 수술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수술은 많은 고통과 피부에 손상을 주는 단점이 있습니다. 앤더슨 박사는 레이저로 피부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 지방 세포를 죽이는 수술의 개척자입니다. 레이저 수술은 아직 동물 실험 단계로 사람에게 시시했을 경우 어떤 부작용을 낳는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또 다른 방법은 위에 전기 충격을 가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배불러서 더 이상 못 먹겠다고 느끼게 됩니다. 마지막 충격적인 방법은 아예 위를 축소하는 수술입니다. 그래서 덜 먹고 살찌게 않게 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도 앞으로 5년 정도 있어야 사람에게 시술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베일러 의과 대학의 영양학과 주임인 존 포레이트 교수는 3단계 요법을 권장합니다. 첫째, 매일 몸무게를 재라. 둘째, 먹는 음식을 기록해라. 셋째, 운동을 계속해라입니다. 미국 사람들은 저울에 음식물을 달아 체크하며 먹는데 한국인은 “먹다죽은 귀신 때깔도 좋다”면서 마구 먹고 살아 갑니다.

어렸을 때 가장 큰 식사는 조반이었습니다. 학교가기 전에 어머니는 극진한 아침상을 매일 차려 주셨습니다. 아침 식사가 열쇠입니다. 아침을 잘 먹는 습관을 가지면 군것질로부터 벗어나게 됩니다. 하루 종일 칼로리를 마음껏 소비하면서 열심히 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아침 식사를 한 뒤 학교까지 걸어 다녔습니다. 걷는 것이 최상의 방법입니다. 또 하루에 콜라나 소다를 안마시면 일 년에 13파운드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예전 한국식으로 아침 잘 먹고, 많이 걷고 맹물마시는 습관으로 바꾸어도 살은 엄청 줄어듭니다. 우리식대로 살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봅시다. 오늘도 에셀 나무를 심으며…

글 : 호성기 필라 안디옥 교회 담임 목사
삽화 : 오지연 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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