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야금 앙상블 ‘사계’ 필라 공연

2007-11-2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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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동창회 초청, 내년 1월 11일 킴멜센터서

서울대 동창회 필라 지부(회장 정홍택)는 한국의 가야금 앙상블로 유명한 ‘사계’(四界) 초청 공연을 갖는다. 필라 동창회 창립 30주년 기념과 청소년 자선 음악회를 겸해 열리는 이번 ‘사계’ 공연은 내년 1월 11일(금) 오후 8시 필라 시청 뒤에 있는 예술의 전당인 킴멜 센터 페럴만 극장에서 열린다.

정홍택 회장은 지난 23일 영빈관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1월 13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국의 날 행사 때 스미소니언박물관이 ‘사계’ 초청 공연을 갖는데 이에 앞서 필라에서 먼저 공연을 갖게 됐다“면서 ”사계는 가야금 연주로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완벽한 조화를 이뤄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기 때문에 동포들께서 주위의 미국인 친구들과 같이 오셨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가야금 앙상블 사계(四界)는 서울대 음대 출신 여성 가야금 연주자 네 명(고지연, 강효진, 송정민, 조수현 씨)으로 이루어진 실내악단이다. 지난 1999년 창단된 사계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캐나다 등지에서 연주를 했으며 2003년에는 KBS 국악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국악 뿐만 아니라 탱고와 클래식, 재즈 나아가 비발디의 사계절(四季)와 쇼팽의 녹턴 등을 가야금으로 연주하여 세계 음악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사계 공연에는 가야금 연주 외에 살풀이춤과 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서울대 필라 동창회는 공연에서 남는 수입액을 청소년 선도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25달러이며 오는 12월 1일부터 모아뱅크와 아씨플라자에서 판매한다. 킴멜 센터 대관료는 김주진 암코 테크놀러지 회장이 희사했다. 국악에 서양의 우리 민요들이 만나 만들어내는 독특한 시도 하나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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