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크리스마스 분위기 ‘들썩’

2007-11-26 (월) 12:00:00
크게 작게
제25회 새크라멘토 산타 퍼레이드

제25회 새크라멘토 산타 퍼레이드가 24일(토) 오전 10시 다운타운에서 열렸다.

새벽 5시부터 차량 통제가 시작됐고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과 산타 복장을 한 노점상들이 색색의 풍선과 사탕을 팔았다. 겹겹이 껴 입은 어린이들은 들썩이는 분위기에 들떴고 어른들은 선물처럼 들어선 스타벅스 가판대
천막을 보고 좋아했다.


퍼레이드는 I 스트릿과 8번가 교차로 부근에서 시작해 13번가를 거쳐 캐피탈을 지나는 L 스트릿을 지나 7번가와 K 스트릿에있는 아이스링크까지 이어졌다. 새크라멘토 파이어 디스트릭트의 소방차가 선두에 섰으며 새크라멘토 시장 헤더 파고가 탄 마차, 새크라메토 폴리스 SWAT팀, 걸스카웃, 바톤 댄스, 나토마스 하이스쿨 밴드를 포함한 다양한 볼거리들에 이어 마지막으로 산타가 탄 마차가 지나갔다. 군 모병관들은 시민들에게 사탕을 나눠줬다.

시민들은 산타 복장 혹은 산타 모자를 쓰고 가족단위로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산타가 탄 마차가 지나갈 때는 “산타, 산타”를 외치며 크리스마스가 빨리 오기를 기대했다. 흥분한 어린이들이 함성을 질렀고, 퍼레이드가 끝난 후에도 사람들은 인근 공원과 다운타운 플라자 몰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 행사는 포드, 팀 루이스 커뮤니티, 웨스트 필드 다운타운 프라자, 브로드웨이 새크라멘토 프래젠트 리버댄스, 스타벅스, 리콜라, 돈 프란시스코 커피, 사이드윅 크로니클즈, 플레이서 인슈어런스 등의 협찬으로 이뤄졌다.

<이정민 기자> ngmsystem@yahoo.com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