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UIC 약대 교수 데릭 김 박사
시카고지역 한인 과학자에 의해 개발된 치매 예방 보조제가 미국 특허를 3개나 취득,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현재 FDA 2차 임상시험 중에 있어 조만간 FDA 승인도 받게 될 전망이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는 전 UIC 약대 교수 데릭 김 박사(46). UC어바인에서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을 졸업한 뒤 뇌병리학(neuropharmacognosy)을 전공으로 명문 퍼듀대에서 박사후 과정(포스트 닥터)을 밟은 약물 전문가다. 지난 1994년 UIC 약대 교수로 임용됐으며 2002년 두뇌건강 관련 연구개발회사 ‘큐렉셀’을 창업, 학교를 그만두고 본격적인 제품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창업 후 개발한 상품 증 대표격인 ‘아미넥스(AmyNex)’는 치매 예방 보조제로서 반복된 동물실험을 통해 탁월한 기억력 회복 효과가 입증된 제품이다. 첫 번째 특허(U.S. Patent: 6,887,858)는 2005년 커큐민 성분으로, 2번째 특허는 지난 10월 징코 성분으로 승인됐다. 작용 원리는 제품 속 커큐민, 생강, 징코 등의 성분이 두뇌 속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제거, 두뇌 활성화를 촉진하게 되는 방식이다. 이번에 생강 추출물로 3번째 특허(U.S. Patent: 7,282,523)를 받음으로써 김 박사는 에이즈 예방법 및 암 치료법 특허 등을 포함해 총 11개의 미국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이와 관련, 데릭 김 박사는 특허를 받은 성분들은 뇌를 둘러싼 막을 직접 통과, 치료 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여준다며 현재 시판중인 다른 제품과는 완전히 다른 화학구조를 가진 신물질이라고 밝혔다. 봉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