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반 이민적 행보 중단하라

2007-11-2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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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이민단체들, 임마뉴엘 연방하원 공동 성토

최근 계속되고 있는 램 임마뉴엘 연방하원의원(IL 5지구, 민주당)의 반이민적 행보에 일리노이 지역 이민단체들이 언론사 광고를 포함한 대대적인 성토에 나섰다.

지난 15일 일리노이이민자난민연합(ICIRR) 등 이민 단체들은 다운타운서 연합 항의 집회를 열고 민주당 원내총무인 램 임마뉴엘 연방하원의원의 각성을 촉구했다. 한인 단체로는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이 참여한 이날 집회에서 이들은 최근 임마뉴엘 의원의 발언으로 볼 때 그는 포괄적 이민개혁법안에 대해 소극적 입장을 취하는 것을 넘어 아예 대놓고 반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법안 통과를 장담했던 예전의 공약과도 배치되는 매우 실망스러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당집에 따르면 이들 단체들은 전국적 이민자 권익옹호단체인 ‘BlueAmerica PAC’과 협력 관계를 맺고 광고를 통해 임마뉴엘 의원의 이중적 행보를 비판하는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당집은 이와 함께 미국내 일반 시민을 상대로 서류 미비자에 관한 편견을 없애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임마뉴엘 의원은 지난 4월 자신의 지역구인 5지구에서 마당집 주최로 열린 2천여명 규모의 타운홀 미팅에 참석, 포괄적 이민개혁법안 통과를 위해 지지표를 모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언론에 보도되거나 블로그에 올려진 발언에서는 오히려 이에 반하는 태도로 일관, 이민 단체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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