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우협의회, 푸드 배스켓 가두모금 시작
시카고 남부지역에 거주하는 흑인들을 돕기위한 사랑의 음식바구니 푸드 배스켓 행사를 위한 가두모금이 시작됐다.
올해로 18년째 이 행사를 펼치고 있는 시카고 한인상우협의회(회장 구명갑)는 19일부터 시카고 로렌스길과 링컨길 일원의 한인상가를 중심으로 가두모금에 나섰다. 이웃 사랑에 대한 한인들의 사랑이 듬뿍 담긴 ‘음식 바구니’ 행사는 데일리 시카고 시장이 한인들의 자랑일 뿐 아니라 시카고 시에서도 모범이 되는 행사라고 격찬할 정도로 한인사회의 온정을 시카고 전역에 널리 알리고 있는 의미깊은 행사다.
푸드 배스켓 행사는 가두 모금과 우편 모금을 통해 기금을 모아 올해는 1,200여개의 음식 바구니를 마련할 예정이다. 가두 모금은 19일부터 2주 동안 상우협 임원들이 자신들의 생업을 일정부분 포기하면서까지 직접 나서게 된다. 모금자들은 시카고의 클락, 로렌스, 링컨, 플라스키의 뷰티 서플라이, 잡화, 의류와 같은 업종들의 도매상가를 비롯해 남부 한인 상가는 물론, 서버브의 한인 업소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상우협 구명갑 회장은 “경기가 어렵지만 매년 푸드 배스켓을 전달하기로 정해진 지역과 단체가 있어 그 숫자를 줄이기가 힘들다. 푸드 배스켓은 한인 사회의 온정과 사랑을 전하는 행사인 만큼 매년 성금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분들에게는 깊은 감사를 드리고 또한 더 많은 분들이 작은 정성이라도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성금을 전달한 로얄 바디샵의 신갑열 대표는 “매년 동참을 하는데 요즘 상황이 안 좋아 많은 도움은 주지 못해 죄송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 날 구명갑 회장, 이영중 이사장, 민병선 이사, 장호용 이사 등 상우협 임원진을 맞이한 업주들은 궂은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상우협의 노고를 치하했다. 올해는 12월 3일 예년과 마찬가지로 케네디 킹 칼리지에서 푸드 배스켓 전달식이 열린다. ▲푸드 배스켓 기금 전달처: KAMAC 4300 N. California Ave. Chicago, IL 60618.(Pay to order: KAMAC) <이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