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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녀 영어학습 확대 기대

2007-11-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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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역대최고 교육예산 확정

뉴욕주 공립학교 지원금이 대폭 증가돼 이민자 자녀들의 영어학습생(EEL) 수업이 확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엘리엇 스피처 뉴욕주지사와 셀론 실버 뉴욕주 하원의장, 리차드 밀스 뉴욕주 교육국장은 19일 올바니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2007-2008 교육예산을 역대 최고금액인 196억 달러로 확정하고 ‘우수함을 위한 계약’(Contracts for Excellence)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예산안도 승인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을 신청한 55개 학군은 4억2,80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뉴욕시에는 2억5,790만 달러가 할당될 것으로 보인다.


발표에 따르면 우수함을 위한 계약은 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아이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원금 신청 학교는 ▲과밀학급 해소 ▲중·고등학교 시설 개보수 ▲조기 교육 프로그램 확대 ▲EEL 수업 확대 등을 실시하게 된다.
로버트 베네스 뉴욕주 교육감은 “예산안 인상으로 인해 뉴욕주 공립학교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각 공립학교도 자신들의 예산안 신청 시 제출한 교육 개선안을 충실히 지켜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뉴욕이민자연맹(NYIC)은 이날 즉각 환영의 뜻을 표한 뒤 언론사 기자들과 개별적인 회동을 갖고 향후 각 교육기관이 집행할 프로그램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를 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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