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브롱스과학고 한인학부모회 세미나서 후원요청

2007-11-1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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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 동포적 차원서 힘모아야 ”

브롱스과학고 한인학부모회 세미나서 후원요청

브롱스과학고 한인학부모회가 지난 17일 개최한 세미나에서 학부모들이 교내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브롱스과학고 한인학부모회(회장 강순철)는 지난 17일 학부모 세미나를 열고 한국어를 고등학교 정규과목으로 채택하는데 한인 학부모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문화연구재단의 이선근 원장이 참석,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추진위원회’의 설립 배경과 사업 계획 및 목표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한인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추진위원회’는 미국 내 공·사립학교에 한국어를 정규 외국어 과목으로 채택,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0월 공식 출범했다.


현재 브롱스과학고와 스타이브센트 고교, 베이사이드 고교, 포트리 고교 등 4개 고교 한인학부모회가 실행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선근 원장은 “한인을 비롯, 타민족과 전혀 관계없는 유대인 명절이 공립학교 공휴일로 지정, 지켜져 오는 것은 유대인 교사들이 많기 때문”이라며 “한인 커뮤니티도 더 많은 한인 교사 배출과 초·중·고교 내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에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브롱스과학고의 강순철 한인학부모회장은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은 한인 학부모들의 힘만으로는 실현되기 어려운 범동포적 후원이 필요한 사업이다”며 “후원자가 어느 정도 조성되면 한국 정부에 미국 내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 방안을 알려 적극적인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추진위원회’는 향후 사업을 위해 회원 모집과 함께 가정당 20달러씩의 후원금을 모금했다.한국어 정규과목 채택 논의와 함께 대학 입시 준비와 학자금 마련 방안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학자금 마련과 관련 모퉁이돌의 표진철 원장은 “한인 학부모들은 학자금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며 “학자금에 대해 정확히 알면 저소득층 자녀들이 향후 영주권 및 시민권 신청이나 대입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고도 명문사립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이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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