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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20, 학부모 코디네이터 채용공고 한인 추가배출 기회

2007-11-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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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플러싱 PS 20 초등학교(교장 프랭크 웰퍼)가 학부모 코디네이터(Parent Coordinator)를 새로 채용한다.

뉴욕시에는 현재 시내 공립학교마다 1명씩 총 1,200여명의 학부모 코디네이터가 근무하고 있지만 한인은 플러싱 JHS 189 중학교의 최윤희씨 한 명 뿐인 실정이다. 이번에 새로 채용공고를 낸 PS 20 초등학교는 한인 밀집지역인 샌포드 애비뉴와 바운 스트릿에 위치해 있고 전체 1,289명 가운데 한인 등 아시안이 64%를 차지하고 있는 학교여서 또 한 명의 한인 학부모 코디네이터 탄생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학부모 조정관으로도 불리는 학부모 코디네이터는 교장 직속의 직책으로 학교와 학부모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학부모들이 자녀교육과 학교행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학교 교직원이나 학부모회 등과 원활한 관계가 이뤄지도록 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자녀교육 문제나 학교와 갈등이 있을 때 학부모와 학교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맡아 문제해결에도 힘쓰는 직책이다.


각종 최신 교육정보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장점도 지닌 학부모 코디네이터 지원 자격은 대졸 학력자는 2년의 봉사 경력을, 준학사학위 소지자는 4년, 고졸 학력은 6년의 봉사 경력이 필요하다. 이외 이중언어 구사자, 뉴욕시 공교육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깊거나 공립학교 학부모회에서 활동한 자, 학부모와 함께 일해 본 경험이 있는 지원자 등은 우대한다.
연봉은 학력과 경력에 따라 최소 2만9,710달러에서 3만9,000달러 사이에 초봉이 책정된다.

지원 신청서는 뉴욕시 교육청 웹사이트(Schools.nyc.gov)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이력서와 신청서는 이달 21일까지 PS 20 초등학교 교장 앞으로 우편 또는 직접 제출해야 한다. ▲학교 위치: 142-30 Barclay Ave. Flushing NY 11355 ▲문의: 718-359-0321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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