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치매, 조기 발견이 중요”

2007-11-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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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종합복지관 북부사무소 세미나

13일 한울종합복지관 북부 사무소에서 ‘치매 예방 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에는 한인 노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내과’ 진성효 전문의가 초빙돼 치매의 원인과 결과, 예방법 등을 설명했다. 또 본인의 기억력을 평가하는 간단한 인지 기능검사도 진행됐다.

진 전문의에 따르면 치매는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치매 환자 중 약 10~15%는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완치에 가까운 정도의 회복이 가능할 뿐 아니라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치매의 경우도 약물 치료를 조기에 시작하면 증상의 호전과 함께 어느 정도 병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기 때문. 하지만 대부분 초기 치매환자들은 자신의 증상을 부인하는 경향을 보이고 가족들 역시 ‘나이탓’으로 돌려 빠른 치료를 어렵게 한다는 지적이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한편 안정된 생활을 계속해야 하는 것으로 설명됐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고혈압 및 당뇨 치료, 콜레스테롤 관리, 적당한 운동 및 금연이 꼽혔다. 또 일반적 생활 태도로는 ▲환경이나 생활방식을 급격하게 바꾸지 않고 ▲직업이나 부업, 취미활동 등을 계속하며 ▲의식주는 되도록 독립적으로 처리하고 ▲가능한 한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살아야 한다.

이와 관련, 진성효 전문의는 오는 2040년이 되면 미국내 1400만명이 치매 앓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치매는 본인 뿐 아니라 가족의 삶도 피폐하게 만드는 만큼 예방에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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