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들 대목 준비 분주
2007-11-14 (수) 12:00:00
메가몰 3개동 재개장, 12월엔 완전 정상화
지난 9월 화재로 인해 일부 건물이 피해를 입었던, 시카고시 로간 스퀘어 지역 2500 N. Milwaukee길에 위치한 메가몰 재건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9월 8일에 화재가 나 6개동중 1개동이 전소됐던 메가몰은 11월 2일 쿡카운티 법원의 윌리엄 피기 행정판사로부터 재개장 허가를 받고 북쪽 3개동을 지난 3일 오픈했다. 남쪽 2개동은 내부 전기 장치가 완전히 수리되고 이에 대한 검사가 끝나는 대로 12월에 오픈될 예정이다. 전소됐던 1개동의 자리에 있던 불타고 남은 잿더미는 완전히 청소가 끝난 상태로 깨끗이 정리됐다.
이와관련, 박균희 메가몰 대표는 9일 기자회견을 갖고“테넌트들이 연중 수익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크리스마스 등 연말 대목을 챙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해 화재 수습을 한 결과, 시와 법원으로부터 화재가 나지 않았던 5개동은 영업에 전혀 문제가 없고 안전하다는 판정을 받아냈다”고 강조했다.
3일 문을 연 뒤로, 이제 다시 손님들이 몰려들고 있는 메가몰 북쪽 3개의 건물에는 새롭게 매장을 꾸미는 입주자들과 고객들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화재로 피해를 입었던 유일한 한인 상인이었던 조군철 KC 주얼리 대표는 다시 문을 연 건물로 매장을 옮겨 새롭게 오픈할 준비를 하고 있다가“감사하게도 두 달만에 메가몰이 재오픈하게 됐고, 물건 중 반 정도는 건질 수 있어서 이렇게 다시 새롭게 출발한다”고 말했다.
메가몰은 94번 고속도로와 1마일내 거리이고 CTA 블루라인 전철역이 한 블록 거리 내에 있어 교통편이 편리한 데다가 히스패닉 인구가 주변에 30만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돼, 시카고 시내 최대 인도어 마켓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런 연유로 이번에 새롭게 분양되는 남쪽 2개동도 조속히 임대가 마무리 될 것으로 메가몰측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이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