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동북부지역 협의회(회장 허낭자) 주최로 10일 트라이 스테이트 지역에서 열린 ‘제8회 한영·영한 번역대회’에서 뉴저지 한국학교의 황지영 양이 영예의 대상인 뉴욕 총영사상을 차지했다.
대회는 한인 후손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일깨우고 이를 계승 발전시켜 세계적인 언어로써 한국어와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특히 그간 뉴욕·뉴저지에서만 열리던 대회가 올해는 커네티컷까지 확대돼 3개 주내 19개 한국학교에서 4~12학년 학생 132명이 응시해 초급(4~5학년)·중급(6~7학년)·고급(8학년 이상)으로 나눠 실력을 겨뤘다.
총영사관 한국교육원과 류패밀리재단이 공동 후원한 이날 대회를 위해 뉴저지 아콜라한국문화학교, 뉴져지한국학교, 퀸즈한인천주교회, 코네티컷토요한국학교 등 4곳이 대회 장소를 제공했다.
대상 수상자인 황양에게는 장학금과 상패가, 이외 33명의 금·은·동상 및 장려상에게는 장학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총영사관 한국교육원(원장 박상화)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괄호 안은 소속 한국학교 이름).
▲대상(대한민국 뉴욕총영사상): 황지영(뉴져지)
▲금상(류패밀리재단 회장상·각 1명씩): 초급: 배예희(엠마오), 중급: 박지수(성김대건), 고급: 정소영(아콜라)
▲은상(뉴욕총영사관 교육원상·각 2명씩): 초급: 하유진(아콜라), 지성아(브로드웨이), 중급: 김요한(코네티컷토요), 황조안(갈보리 무궁화), 고급: 이승훈(성김대건), 길영빈(원광),
▲동상(협의회 회장상·각 3명씩): 초급: 이수연(뉴져지), 한소희(롱아일랜드), 최인영(갈보리 무궁화), 중급: 윤정민(성김대건), 이수정, 정경
화(이상 뉴져지), 고급: 남궁환, 남궁솔(이상 뉴져지), 이민수(사랑) ▲장려상(협의회 회장상·각 5명씩): 초급: 이강민, 공지혜(이상 갈보리 무궁화), 김연오(엠마오), 정원경(아콜라), 이지원(뉴져지), 중급: 김소연, 에스더 송(이상 갈보리 무궁화), 이종은, 안수현(이상 성 김대건), 송현서(사랑), 고급: 이호연(한빛), 임세영(사랑), 정재연(아콜라), 윤정현(성김대건), 황다찬(롱아일랜드) 등 총 34명.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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