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밀워키에 대형 백화점 개발

2007-11-0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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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체 두곳, 총면적 5만2,000Sq. 내년 1월 임대 개시

역사적인 건물 복원으로 정부도 지원


현재 위스칸신주 밀워키시가 도심지역 확대 및 재개발 계획을 벌이고 있는 지역에 있는 역사적인 백화점 건물을 시카고 및 밀워키 한인업체가 공동으로 매입해 새로운 백화점으로 리모델링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밀워키 다운타운 남쪽 인접지역인 미첼길과 10번가 교차로 북동쪽 코너의 1만7,000여스퀘어피트 부지에 1895년에 처음 세워졌던 2층 건물인 골드만 백화점을 시티 스포츠와 DK USA가 62만5,000달러에 매입한 것은 지난달 23일. 두 한인업체들은 밀워키시와 위스칸신주로부터 받게 될 약 100만달러의 지원금을 포함해 총 300만달러를 들여 골드만 백화점을 리모델링해 임대하게 된다.

DK USA의 찰스 김(한국명 김창동) 부사장은“이곳이 밀워키에서 워낙 역사 깊은 건물이라 그 외관과 내부의 주요 조형물을 초창기 모습으로 복원하는 조건으로 시와 주에서 거액의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라며 “리모델링이 끝나면 한인들을 포함해 새로운 입주자들을 받아서 역사가 살아 숨쉬는 새로운 백화점으로 다시 탄생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하를 포함 지상 2층으로 총면적 5만2,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이 역사적인 백화점은 이달 중순부터 내부 철거 공사를 시작으로 리모델링이 시작돼 내년 1월에 임대가 시작되고 6월에 공사가 완료되면 7월에 재오픈할 예정이다. 개발업체들은 이 백화점 건물을 시작으로 주변을 계속 개발할 예정이고 밀워키시에서도 도심 재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적극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부터 임대되기 시작하는 골드만 백화점의 1층에는 주얼리, 셀룰러폰, 카스테레오를 비롯해 양복, 여성의류, 학생 교복 등 10여개 스토어를, 2층에는 병원,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 오피스와 리테일 스토어 8개 정도가 임대된다. 지하에도 일부 공간이 임대될 예정이다. 임대 가격은 1층이 스퀘어피트당 20~25달러, 2층이 스퀘어피트당 15달러, 지하가 5~7달러 정도이다.

DK USA의 김 부사장은 “현재 백화점 안에 스타벅스를 입점시키기 위해 협상 중이며, 이곳은 예전에도 역사적 명소이자 유명 백화점으로 고객들이 많이 몰리던 장소였던 만큼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좋은 브랜드의 물품을 취급하는 소매상들을 입점시키면 더욱 발전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경현 기자>

사진: 한인업체들이 매입한 골드만 백화점이 리모델링을 마쳤을 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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