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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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TV시청 부모 감시 심해졌다

2007-11-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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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의 TV 시청에 대한 부모들의 감시가 최근 크게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은 ‘2004 어린이의 날’ 설문 조사에서 10대 자녀들의 TV 시청 횟수 및 시간을 통제하는 부모들이 지난 1994년 40%에서 2004년 47%로 증가했으며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부모들도 늘었다고 발표했다.

부모들의 TV 시청 감시는 3-5세까지 자녀들의 경우 2004년 약 68%를 기록해 10년 전인 1994년에 비해 약 14% 증가했으며 6-11세 사이의 경우에는 2004년 71%를 기록, 94년에 비해 11% 증가했다.


TV 시청 통제와 함께 자녀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부모들 또한 늘었다. 2004년 6세 이하의 자녀와 매일아침 식사를 함께 하는 부모들은 53%로 94년(22%)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으며,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부모들은 78%로 94년(57%)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또 자녀들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음악이나 컴퓨터, 댄스, 외국어 배우기 등의 과외 활동에 참가하는 부모들은 94년 24%에서 2004년 3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시아계 부모의 경우 자녀들의 TV 시청 단속은 타인종 부모에 비해 저조했지만 함께 식사하는 횟수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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