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모-자녀 함께한 할로윈 축제

2007-11-0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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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원소재 교회들 다채로운 행사 개최

세속적이며 상업적으로 변질된 할로윈 축제를 대신해 다양한 놀이를 즐기며 진정한 할로윈 의미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되새겨 보는 성령 가득한 어린이 축제가 시카고 일원의 교회에서 개최됐다.
31일 오후 헤브론 교회를 비롯한 안디옥교회, 한미연합장로교회, 가나안 장로교회 등에서는 어린이와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풍선 터트리기, 금붕어 잡기, 솜사탕 먹기, 미니 볼링,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놀이를 준비하고 어린이들을 반겼다. 이날 행사가 열린 교회에는 교회의 어린이뿐만 아니라 주변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부모님들의 손을 잡고 행사에 참가 교회가 마련한 피자와 음료수 등 저녁식사와 함께 신나는 놀이한판을 즐겼다.
헤브론 교회 어린이 축제에 참가한 이민우(3학년)군은 솜사탕이 신기한 듯 처음 보는 기계에서 맛난 사탕이 계속 나와 놀랐다며 연신 솜사탕 기계 곁을 떠나지 못했다. 헤브론교회 유년부 마이크 문 목사는 헤브론 교회에서 할로윈을 대신 ‘Holy-Win’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지 벌써 10년이 됐다고 소개하며 교회 밖에서 열리는 세속적인 할로윈이 놀이에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것보다 교회 안에서 부모님과 함께 건전한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어린이 축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안디옥교회의 박수인 전도사는 교회에서 마련한 할로윈 행사를 통해 변질된 할루윈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잘못된 할로윈 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어린이를 위한 할로윈 축제를 교회에서 개최했다며 상업적으로 변질된 할로윈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임명환 기자>

사진: 헤브론교회 할로윈 축제에서 천사복장을 한 윤신혜양이 링에 공넣기 놀이에 참가해 공 넣기에 성공하고 있다.

1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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