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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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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U, 한국어 e-메일 서비스 구축

뉴욕시 교육청 통·번역 부서(TIU)가 시내 한인 학부모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한국어로 각종 서비스를 문의할 수 있는 e-메일(DOEspeaksKorean@schools.nyc.gov) 서비스를 구축했다.

TIU 부서는 시 교육청이 소수계 학부모들의 자녀교육 참여를 장려하는 취지로 지난 2004년 9월 신설한 부서로 한국어를 포함, 9개국 소수민족 언어로 통역 및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 e-메일 서비스는 한인 학부모들이 뉴욕시 교육청의 각종 교육정책에 관한 질문에서부터 학교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번역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하거나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다.


29일과 30일 양일간 퀸즈 25·26학군에서 뉴욕시 교육청의 학교 발전 상황 보고서에 관한 한국어 웍샵을 진행한 뉴욕시 교육청 통·번역 부서의 김미영 한국어 동시통역관은 “이번 웍샵에서 설명한 내용 뿐만 아니라 기타 상세한 교육정보에 대한 문의는 언제든지 한국어 e-메일을 사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한인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또한 학교 관계자와 만나거나 학교에서 열리는 공식 모임 등에서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필요로 할 경우에도 TIU 서비스를 적극 이용할 수 있다.

뉴욕시 초·중·고 공립학교는 각 가정에 발송하는 모든 통신문과 안내지, 홍보전단지, 학부모 동의서, 학부모 핸드북을 비롯,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주요 내용에 대한 모든 서류를 영어는 물론, 한국어 등 9개국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기타 주요 내용을 한국어 번역본으로 받아보기 원할 때에도 TIU에 e-메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통역 서비스는 전화로 연결하는 서비스와 현장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등 두 가지로 나뉜다. 현장 통역 서비스는 교육청 본부와 지역 학군 사무실 등의 공식 모임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전화 통역은 학교 교직원과 교사 등이 요청하면 이민자 학부모들을 위해 150개국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시교육청 조사 결과, 한국어는 9개국 소수민족 언어 가운데 여섯 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언어로 나타났으며 뉴욕시 학부모들이 영어 이외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2외국어는 서반아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의 순이었다.

<이정은 기자>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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