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교육위원 배출 기회 아직 남아
2007-11-01 (목)
26학군 교육위원 3명 여전히 공석
후보 등록마감 11월 26일
뉴욕 퀸즈 26학군의 교육위원 3명이 여전히 공석으로 남아있어 뉴욕시 한인 교육위원 추가 배출에 대한 한인사회의 발 빠른 움직임이 요구되고 있다.
26학군 사무실은 31일 교육위원 충원에 관한 안내문을 배포하고 학군내 공립 초·중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들의 교육위원 지원을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올 초 학군은 지난 7월부터 2년의 임기로 활동할 교육위원 선거를 치렀으나 보로장이 임명하는 2명의 교육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9명 중 4명만 선출하는데 그쳤다. 때문에 지난 9월 가을학기 개학 당시를 기준으로 무려 5명의 공석이 발생, 교육위원회가 정상 출범하지 못했다.<본보 9월5일자 A3면>
그간 학군 사무실에서 교육위원 신청서를 접수 받아 현직 교육위원들이 후보자 개별 면접심사 등을 거쳐 추가로 2명의 교육위원을 충원했으나 여전히 3명이 공석으로 남아 있는 상황인 것. 현재 뉴욕시에는 퀸즈 25학군의 이황용 교육위원과 퀸즈 26학군의 이민경 교육위원 등 한인 2명이 올 초 새로 선출돼 활동 중이다.
우수학군으로 명성 높은 퀸즈 26학군은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곳이어서 한인학부모들이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면 다양한 교육정보를 가장 빠르게 입수하는 것은 물론, 학군내 교육정책과 학교운영 및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반영
할 수 있다. 26학군 교육위원 후보 출마 신청서는 11월26일 접수 마감하며 신청서는 뉴욕시 교육청 웹사이트(schools.nyc.gov/councils)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신청서는 팩스, e-메일, 일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학군 사무실(61-15 Oceania Street #128, Bayside, NY 11364)을 방문해 직접 제출해도 된다. ▲문의: 718-631-6927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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