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시민교육단체 CAMC 도 후보 공개 토론회 등 개최
13일 앞으로 다가온 11월 6일 지방 선거를 앞두고 출마자들이 치열한 선거 운동을 전개하는 가운데 에 한국계 출마자 데이빗 오(47 공화당) 필라 시 시의원 광역구 후보와 박영근(43 공화당) 위사히컨 학군 교육위원 후보가 막바지 피치를 올리고 있다. 또 한인 시민 교육 단체인 CAMC(회장 김상주)는 출마자 초청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한인 사회의 정치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다.
데이빗 오 후보는 지난 11일 한인 사회가 마련한 후원의 밤에서 5만 달러의 후원금이 모금된 이후 노스 필라 5가를 중심으로 한 한인 집중 상가 지역에 ‘데이빗 오 투표기 레버 223번’이라고 적힌 포스터를 대거 내붙였다. 또 오 후보는 이번 선거 당선권 득표수 1만3,000표를 얻기 위해 소방 대원 노조를 비롯해 히스패닉 계 공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화당 내 5명 출마자 중 2명이 당선될 이번 광역구 선거에서 오 후보는 지난 5월 예비 선거에서 9,953표로 3위를 차지해, 1만2,901표를 얻어 2위를 한 잭 켈리 후보를 근접하게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필라 교외 몽고메리 카운티 위사히컨 학군에서 교육위원으로 3번째 출마한 박영근 후보는 지난 23일 위사히컨 고교 강당에서 열린 교육위원 출마자 토론회에서 가정교육의 중요성과 교육세 부담 감소 등의 공약을 내세워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박 후보는 “학습 부진 학생을 지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교육 세미나를 실시할 것”이라면서 “지난 4년 간 위사히컨 학군 교육위원으로 봉사하면서 교육세를 전혀 올리지 않고 컴퓨터 500대를 학교에 보급했으며, 교실 칠판도 컴퓨터 스크린화하는 등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9명의 교육위원을 갖고 있는 위사히컨 학군은 이번 선거에서 5명을 새로 뽑는다. 이번 선거에는 공화당서 5명, 민주당서 3명이 출마했으며 박영근 후보는 지난 5월 예비 선거에서 공화당 내 2위를 차지, 본 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한편 시민 교육 단체인 CAMC(회장 김상주)는 이날 블루 벨에 있는 갈보리 비전 센터에서 지역 선거 출마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공화당 후보가 대부분 불참해 가운데 민주당에서 몽고메리 카운티 커미셔너 선거 출마자인 조 하펠 후보(전 연방 하원의원), 루스 담스커 후보(현 몽고메리 카운티 커미셔너) 등 4명이 참가해 소견 발표와 함께 유권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또 민주당 몽고메리 카운티 위원장인 마셀 그로엔 씨가 특별히 참석해 “민주당이 훌륭한 후보를 공천해 몽고메리 카운티 내에서 민주당 당적을 가진 투표자가 늘어나는 현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홍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