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시 교육청, 교원 성과급제 도입

2007-10-19 (금)
크게 작게

▶ 학생 실력 늘면 교사에 보너스

저소득층 밀집지역 뉴욕시 공립학교 재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에 따라 해당 학교 재직 교사들에게 뉴욕시 교육청이 보너스를 지급한다.
뉴욕시 교육청과 뉴욕시교원노조(UFT)는 교원 성과급제 도입에 합의했다고 17일 공식 발표한 뒤 올해는 20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고 2008~09학년도에는 400개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원 성과급제는 시 교육청으로부터 학생들의 성적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받은 학교 교사들에게 지급되며 교사 일인당 3,000달러씩, 첫해 총 2,000만 달러가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각 학교별로는 교장과 UFT 소속 교사 등 4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보너스 지급을 담당하게 된다.

뉴욕시는 교원 성과급제 도입으로 실력 있는 우수 교사를 학업성취도가 낮은 낙후지역 학교에 배치해 학생들의 성적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시가 이 같은 교원 성과급 제도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보너스 지급 규모로는 전국 최대 규모로 꼽힐 전망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