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카고일원 폭풍우 피해

2007-10-1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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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항공편 지연, 번개 맞고 부상도

지난 18일 산발적이지만 매서운 바람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하며 시카고 일원을 강타한 폭풍우로 인해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시카고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항공편이 지연되고, 정전사태가 발생했으며, 각종 사고에다 번개에 맞아 부상 입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폭풍의 세기 또한 한때 윌카운티지역은 시속 75마일, 시카고 다운타운은 시속 60마일을 기록했다. 이날 시카고시내 6600번대 웨스트 아처 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던 한 소년은 갑자기 들이닥친 번개에 맞아 쓰러졌다. 시카고 소방국의 래리 랭포드 대변인은 “이 소년은 사고 후 곧바로 홀리 크로스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 폭풍의 영향을 받은 각종 사고 소식도 전해졌다. 19일 새벽 3시경 디비전 거리 인근 90번 고속도로에서는 한 대의 트럭이 빗길에 중심을 잃으면서 반대 방향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공편 또한 지연됐다. 오헤어 공항과 미드웨이 공항의 경우 모든 이륙편, 착륙편의 일정이 2시간씩 늦어졌다. 이밖에 시카고 다운타운과 졸리엣 등에서는 정전으로 7천여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박웅진 기자

1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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