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복싱 부활을 노린다”

2007-10-1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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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국가대표팀 시카고 도착
북한대표팀은 20일 도착 예정

오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UIC 파빌리온에서 열리는 세계 아마추어 복싱 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18일 대한항공편으로 시카고에 도착했다.
정광호 고문, 박정무 사무총장, 이진우 총무, 등 체육회 임원진들의 환영속에 입국한 대표팀은 체중조절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한동진(대한 아마추어 권투연맹 회장) 단장, 천인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선수 7명(김기석/플라이급, 한순철/밴텀급, 주민재/페더급, 김정원/라이트급, 박관수/라이트 웰터급, 한상진/웰터급, 조덕진/미들급), 코치진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시카고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8~9월 이탈리아, 루마니아 등 유럽에서 전지훈련과 대회에 출전해 경기 감각을 익힌 바 있다. 한동진 단장은 “이번 대회에는 세대교체 차원에서 젊은 선수들이 참가해 국제경기 경험을 기르게 될 것이다” 며 “선수들 모두가 8강에 올라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를 기원 한다” 고 밝혔다.
한국 복싱은 1980년대 전성기를 거쳐 2000년 시드니올림픽 `노메달’로 추락했다가 2004년 아테네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림픽 권투 경기와 더불어 최대 아마추어 복싱의 격전장인 이번 세계 선수권대회는 2년 마다 개최되는데 특히 2008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14개국에서 600명 이상이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규모면에서 사상 최대 대회가 될 것으로 주최측인 국제아마추어권투협회(IABA)는 전망하고 있다.
체육회 박정무 사무총장은 전국체전에 참가하느라 현재 한국에 체류중인 체육회 김태훈 회장이 대표팀이 시카고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체중조절을 위해 대표단의 환영만찬은 25일쯤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수 4명, 임원 3명 등 7명으로 구성된 북한 복싱대표팀은 오는 20일 시카고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북 복싱 대결이 성사될 지 또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규섭 기자>

사진: 18일 오전 대한항공편으로 오헤어공항에 도착한 한국 복싱대표팀과 관계자들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10/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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