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년 주택시장 나아진다

2007-10-1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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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부동산협 전망, 모기지이자율·수급 안정세

내년도 부동산 경기는 모기지 이자율의 안정과 더불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제기돼 관심이 되고 있다.
미전역에서 부동산과 관련 가장 신뢰성 있는 단체로 평가받고 있는 전미부동산인협회(NAR)는 지난 10일, 현재의 부동산 시장 동향 및 모기지 이자율 등을 중심으로 내년도 주택 시장의 흐름을 진단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도 주택 시장의 전망이 밝은 이유로 ▲금리 인하로 인한 모기지 이자율의 안정성 ▲수요 공급의 균형 ▲GDP 상승 및 고용 창출 등 전반적인 경제 환경의 변화 등이 꼽히고 있다.
NAR의 로렌스 윤 선임경제분석가(Senior Economist)는 “현재 모기지 이자율이 안정세를 보임은 물론 내년까지 이 같은 경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구매자들의 상황에 맞는 여러 형태의 융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NAR은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의 경우 내년 1/4분기와 2/4분기에 6.4%선을 유지한 후 후반기에 들어서는 6.6% 선에서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금리 인하가 추가로 단행될 경우 모기지 이자율은 더욱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수요와 공급의 균형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NAR에서 집계한 바에 따르면 현재 기존 주택 거래량은 전국 평균 16가구당 1가구 꼴로 주택을 구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2007년 통틀어 578만건에 해당되는 거래량이다. 비록 2006년도의 648만건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지만 빠른 시일 내에 경제 원칙에 부합하는,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이루기에는 충분한 거래량이라는 것이 NAR측의 분석이다. 이밖에 올해 2%에 그쳤던 GDP가 내년에는 2.7%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 고용 창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는 소식 등도 2008년의 주택 경기에는 희소식이 되고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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