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원의 한국학교 등록생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이와 동시에 문을 닫는 한국학교도 늘고 있다.
주뉴욕대한민국 총영사관 산하 한국교육원(원장 박상화)이 최근 웹사이트에 공개한 관할지역내 ‘2007년도 한국학교 현황조사서’에 따르면 2007년 기준, 뉴욕의 한국학교는 총 94개로 집계됐다.
지난 2005년 동기관이 집계한 123개 학교보다 무려 29개 학교가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등록학생 수는 6,384명에서 4,944명으로 무려1,440명이 감소했다. 뉴욕총영사관 한국교육원이 관할하는 지역은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 커네티컷, 델라웨어 등이다. 이중 뉴저지는 같은 기간 등록생이 12명, 한국학교는 4개교가 줄었고 펜실베니아 지역도 동기간 학생 수는 345명, 학교 수는 7개 감소했다.
이외 커네티컷과 델라웨어는 지난 2005년 당시 7개교에 등록생 수 366명을 기록했으며 10일 현재 한국교육원에는 2007년도 자료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여서 정확한 현황 파악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커네티컷과 델라웨어 지역이 2년간 변화가 없었다는 전제 아래, 관할지역내 한국학교는 2007년
도 기준, 총 185개로 2년 전의 225개교보다 40개교가 줄어든 상태다. 등록생 수도 1만2,797명에서 1,1000명으로 1,797명이 줄었다.<표 참조>
한국학교의 교원수도 뉴저지와 펜실베니아는 각각 22명과 11명씩 늘어났지만 뉴욕에서 172명이 줄어든 탓에 관할지역 전체적으로는 139명이 줄어든 셈이 됐다.
한편 한국의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4월1일을 기준으로 집계한 ‘2007년도 한국교육원 및 한국학교 교육통계자료 결과’ 보고서에는 뉴욕한국교육원에는 총 186개교에서 1만859명의 학생이 등록해 1,785명의 교사들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수로는 미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지만 등록생 수와 교원 수에 있어서는 로스앤젤레스 한국교육원(학생 1만4,435명, 교원 1,839명)에 이어 미주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표> 2007년도 NY·NJ·PA·CT·DE 한국학교 현황 *괄호 안은 2005년도 집계
학교 등록생 교원
뉴욕 94개(123개) 4,944명(6,384명) 843명(1,015명)
뉴저지 59개(63개) 4,534명(4,546명) 628명(606명)
펜실베니아 25개(32개) 1,156명(1,501명) 260명(249명)
커네티컷 n/a(5개) n/a(280명) n/a(49명)
델라웨어 n/a(2개) n/a(86명) n/a(25명)
총계 185개(225개) 1,1000명(1,2797명) 1,805명(1,944명)
교육인적자원부 186개 1,0859명 1,785명
*자료제공:뉴욕한국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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