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식 치킨점 속속 오픈

2007-10-07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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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스 ‘처가집양념통닭’, 몰튼그로브 ‘또와치킨’

최근 시카고 지역에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전문점들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가장 최근에 개업한 곳은 지난 9월29일 오픈한 ‘처가집 양념통닭’ 나일스점. 뉴욕과 LA, 조지아, 버지니아 등지에 이어 시카고에 미주 8호점이 생겼다. 개업 첫날부터 인파가 몰려 하루 판매되는 통닭이 150여 마리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보다 앞선 7월20일에는 몰튼 그로브에서 ‘또와치킨’이 문을 열었다. 만두와 통닭 2가지 메뉴를 특화하고 있으며 칡가루가 들어간 ‘웰빙’ 치킨에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튀긴 새우와 함께 버무려내는 ‘양념 새우닭’ 등 또와치킨만의 특별한 메뉴를 선보이는 등 시카고 한인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 농협목우촌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인‘또래오래’에서도 조만간 시카고 지역에 매장을 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프라이드 치킨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한국식 치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기름기가 적고 바삭한 맛에 한국식 양념이라는 독특한 ‘무기’가 있기 때문이다. 나일스 처가집 송경훈 지점장은 야채 등의 재료는 현지에서 조달하지만 핵심적인 양념은 모두 버지니아 처가집 본사에서 공수한다며 맛으로 승부하는 치킨이 시카고에서도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한국식 치킨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13.99달러부터 15.99달러 사이에서 형성돼 있다. 프라이드치킨은 미국에선 ‘저렴한’ 음식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다소 비싼 편이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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