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소카운티 걸스카웃 대원들이 야외활동을 통해 자연에 대해 교육 받고 있다.(사진= 낫소카운티 걸스카웃연맹>
뉴욕일원의 보이스카웃과 걸스카웃이 가을을 맞아 신입 회원들의 가입을 받고 있다. 보이스카웃과 걸스카웃은 자녀의 리더십을 키우고 건강한 시민으로 양육하기 가장 좋은 활동으로 손꼽히는 단체. 비정부기구(NGOs) 회원단체로 전세계적으로 연맹을 가지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극기 훈련을 시킨다. 한국에서는 학교를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던 스카우트가 뉴욕에서는 타운별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보이스카웃과 걸스카웃에 대해 소개한다.
*스카웃의 역사
전 세계의 소녀와 소년들을 매료시키는 스카웃 운동은 영국에서 시작됐다. 영국 군인 출신 로버트 베이든 포엘경은 1907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소년들의 바른 육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소년을 위한 스카웃 활동이란 책을 저술했다. 이듬해인 1908년 이 교본을 중심으로 소년들
을 위한 운동단체를 조직, 야영학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보이스카웃 활동을 탄생시켰다. 이후 1910년 그의 누나인 아그네스 베이든 포엘이 소녀들에게도 이런 단체의 필요성을 느끼고 여성에 맞는 교본을 작성, 걸 가이드란 이름으로 걸스카웃의 모태를 창립시켰다.
이렇게 시작된 걸스카우트 운동은 이제 144개국의 1,000만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전세계에서 소녀들을 위한 가장 큰 단체로 성장했다. 보이스카웃은 이보다 더 많은 154개국이 정 회원국으로 2,800만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스카웃의 규율
일반적으로 스카웃 대원에 대해 좋은 크레딧을 주는 것은 다른 단체와 달리 엄격한 규율로 인격적인 대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보이스카웃 경우는 거짓이나 그릇된 행동을 했을 때 스카웃의 자격을 잃고 선행을 중요시 교육시킨다. 스카웃의 규율은 용감, 순결, 경건, 쾌활,
친절, 우애, 충효 등 이 세상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키워나가도록 해준다.
걸스카웃도 비슷한 규율을 갖고 있다.
걸스카웃의 사명은 책임있는 세계 시민으로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도록 하는데 있다. 국가에 대한 의무와 선행을 통한 타인에 대한 의무 그리고 건강과 위생관리, 지능 계발을 통한 자신에 대한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도록 하는 등 보이스카웃이나 걸스카웃이나 일맥상통하는 규율과 사명을 갖고 있다.
*스카웃의 활동
보이 스카웃은 주로 야외활동을 하도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이론 및 정신 교육을 하며 주말이면 야외활동을 통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황무지에서 생존해가는 방법 및 자연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운다. 이를 위해 뉴욕과 뉴저지 곳곳에 보이스카웃 캠
핑장이 마련되어 있다. 방학기간동안에는 캠프를 통해 강인함을 교육받는다. 뉴욕 연맹은 오는 20일 뉴저지 알파인 캠핑장에서 말타기, 궁도 등의 활동을 갖는다.
걸 스카웃에서 쿠키 프로그램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쿠키를 팔며 그 이익금으로 불쌍한 이웃을 돕는다. 그러나 이보다 더 많은 일을 하는 곳이 걸스카웃. 다른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배우며 건강을 도모하는 방법 등을 배운다. 지역별로 모임을 통해 프로젝트를 정하고 이를 실천
해 나가는 등 지도력 및 자아개발을 키워준다. 특히 걸스카웃은 올해 제 95주년을 맞아 ‘Every Girl, Everywhere’이란 슬로건 아래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낫소카운티의 경우는 한국 고전댄스, 종이로 공작품 만들기, 중국 국수 요리 등 아시안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가입방법
뉴욕시의 보이스카웃에 가입된 회원은 12만1,000여명, 뉴욕시 5개 보로에 1400지부를 가지고 있다. 인터넷 www.bsa-gnyc.org으로 접촉해 거주지역 우편보호를 입력하며 가까운 지부 연락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학년부터 12학년까지 학생으로 가입할 수 있다.
걸스카웃의 경우 뉴욕시 가입 회원이 23만6,000여명.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는 2만2,000명. 걸 스카웃도 1학년부터 12학년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활동이 많아질수록 계급이 높아진다. 뉴욕시 걸스카웃은 www.girlscout.com, 낫소카운티는 www.gsnc.org로 접촉하면 지역별 가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