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공립교 스쿨버스 GPS 시범 장착

2007-09-29 (토)
크게 작게
뉴욕시가 올 겨울부터 시내 공립학교 스쿨버스에 위치 측정 시스템인 GPS(Global Positioning Systems)를 시범 장착한다.

GPS 장치는 스쿨버스 노선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행 지연 문제를 개선하는 차원에서 도입된 것으로 뉴욕시 교육청은 시범 운행 결과에 따라 시내 스쿨버스 전 노선으로 확대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GPS 장치가 설치되면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스쿨버스 도착시간을 온라인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스쿨버스 운행 지연이나 정차해야 할 정거장에 서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등의 서비스 문제를 둘러싼 스쿨버스 운전사와 학부모 사이의 분쟁도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9,000여명의 노조원을 두고 있는 시내 스쿨버스 운전사 노조위원회는 시 교육청의 개선 노력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으며, 스쿨버스 계약협회도 버스 운행 일정 문제 등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시 교육청은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쿨버스 규모는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태지만 올 가을 입찰 방식으로 3개 스쿨버스 운영회사를 선택할 예정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