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힌두교 최대 축제 게네샤 페스티벌 성황

2007-09-2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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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교외에서 미국 최대의 힌두교 축제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 몽고메리 타운십 카운티라인로드에 있는 힌두교당인 바라티야 사원은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제3회 게네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코끼리 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게네샤는 지혜를 상징하는 힌두교의 신으로 쥐를 타고 돌아다니며 힌두교도들에게 축복을 내린다. 리타 쉐스씨는 “쥐는 쉬지 않고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부를 가져다 준다”고 말했다.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 저녁에는 400여 명의 힌두교도들이 작은 연못이 있는 스텀프 로드 인근 펜 봉제 공장 주차장에 모였다. 이들은 진흙으로 만든 게네샤를 들고 있다가 조명이 연못을 비추자 일제히 연못으로 달려갔다. 3명의 신도들은 카누를 타고 연못 중심가로 가 코끼리 모양의 게네샤를 연못 속에 가라 앉혔다. 산지브 진달 바라티야 사원의 사무장은 “게네샤를 물에 넣는 것은 종교적으로 작별을 뜻하며, ‘올해 찾아와 줘 고맙다. 내년에 또 오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진달 사무장은 “게네샤는 힌두교의 신들 중 가장 일반적인 신으로 다양한 인도인들을 하나로 엮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게네샤 침례 행사가 끝난 뒤 힌두교도들은 맨발로 제단 앞에 앉아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면서 축제를 즐겼다. 페스티벌에는 6,0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바라티야 사원 웹 사이트는 www.b-temp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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