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심검문 중 총맞은 초년병 경찰, 범인 3블록 추격후 졸도

2007-09-28 (금) 12:00:00
크게 작게
불심검문한 청소년이 쏜 총에 얼굴을 맞은 초년병 경찰이 3블록이나 뒤쫓아 간 뒤 졸도하는 불굴의 정신을 발휘해 귀감이 되고 있다.

필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찰학교를 졸업한 리처드 디코츠워스 경찰(16관구 소속)은 지난 24일 오전 9시 30분께 웨스트 필라 마켓 & 파슨 스트리트에서 승용차를 타고 가던 안토니어 쿨터(20)군을 불심검문하던 중 쿨터 군이 차에서 내리면서 디코츠워스 경찰의 얼굴에 총신을 짧게 자른 권총을 쏜 뒤 달아났다.

디코츠워스 경찰은 경찰서에 무전기로 총에 맞은 사실을 알리면서 쿨터 군을 뒤 쫓아 갔다. 그러나 너무 피를 많이 흘린 디코츠워스 경찰은 3블록 떨어진 팩슨 스트리트에서 쓰러졌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병원에 후송됐다. 디코츠워스 경찰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토니어 쿨터 군은 인근 숲 속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붙잡혀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쿨터 군은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감옥에 가는 것이 두려워 경찰을 사살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