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에어웨이즈, 2009년 매일 직항 편 허가 받아
필라델피아에서 중국 베이징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이 오는 2009년에 개설된다는 소식에 필라 차이나타운은 물론 필라 시정부 등에서 경제 도약기를 맞게 됐다며 희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 한인들도 뉴욕과 뉴저지 주 뉴왁에서 출발하는 한국 항공편 이외에 필라에서 아시아 지역으로 직항하는 항공편 개설로 필라 지역에 아시아 관련 비즈니스와 관광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 연방 교통부는 지난 25일 필라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가장 큰 항공사인 US 에어웨이즈에게 오는 2009년부터 매일 필라-베이징을 운행할 수 있도록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연방 교통부는 US에어웨이즈 외의 5개 항공사에 미국 각 지역에서 베이징과 상하이로 운행할 수 있는 허가를 내 주었다.이에 따라 플로리다 주 템파에 본사가 있는 US 에어웨이즈는 269명을 태울 수 있는 에어버스 A430 2대를 임대해 항공 허브가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살롯테를 출발해 필라-베이징을 매일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확한 취항 날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다우 파커 US 에어웨이즈
CEO는 “필라 시와 펜 주정부, 델라웨어 주정부, 노스캐롤라이나 주정부에서 US 에어웨이즈의 베이징 취항을 공증해 허가가 가능했다”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US 에어웨이즈의 필라-베이징 직항로가 개설된다는 소식에 필라 다운타운에 있는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큰 환호를 보냈다. 존 첸 필라 차이나타운 개발 회사 사장은 “아시아 지역으로의 여행이 증가해 경제와 문화 교류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마그 슈웨이커 필라 상공회의소장은 “필라-베이징 직항 노선은 지역 경제에 굉장한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에어 브리지로 인해 C-J-P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만족스러워 했다. C-J-P는 companies, jobs, paychecks를 의미한다. 필라 항공 관리들은 필라-베이징 직항 노선이 시작되면 인도, 일본, 러시아, 터키, 이스라엘 등지로 국제 직항노선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필라 공항에서 111개 국제도시와 미국 내 도시의 취항이이뤄지고 있으나 아시아 도시와의 직접 연결 항공편은 없는 실정이다.
필라 거주 한인과 중국인, 베트남 인 등은 그 동안 아시아 지역으로 가려면 뉴욕이나 뉴저지 뉴왁으로 버스를 타고가는 불편을 감수한 뒤 서울로 가는 한국 항공편을 이용해 왔다. 제니 여행사의 헬렌 박 사장은 “그간 아시아 여행객은 필라에서 아시아로 가는 직항 편이 없기 때문에 다른 도시를 거쳐 가는 미국 항공사를 이용하거나 뉴욕과 워싱턴 DC로 찾아가 한국 계 항공편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홍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