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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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융자-크레딧과 융자의 상관성

2007-09-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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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 차등의 기본요소

‘미국은 크레딧의 나라’, 이 말은 지극히 단정적이고 함축된 표현이지만 미국 생활의 정답이란 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또한 크레딧의 나라인 미국에선 당연히 크레딧이 있는 국민이라야 제대로된 국민으로 살 수 있다는 사실 또한 부인할 수 없다. 물론 국민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 본인이 원하면 모든 은행에 어떤 프로그램이든 신청할 수도 있고, 만약 승인이 거부됐다면 이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할 수도 있다.
그러나 크레딧이 없거나 나쁘다면 이러한 기본적인 권리 이상의 것은 기대할 수 없다. 즉 ‘부족하고 불충분한 크레딧’이란 응답 하나로 은행의 해명은 충분하고 완벽한 것이 된다. 이처럼 크레딧은 기본 권리 이상의 ‘대접받는 권리’를 보장해 주는 실체적인 삶의 도구이다.
크레딧의 좋고 나쁨으로 달라지는 차이와 차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자면, 승인과 거부라는 극단적인 결과의 차이가 달라진다는 것이고 정상적인 크레딧 이상의 경우라도 각각의 크레딧 파워에 따라 또 다른 별도의 차별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크레딧 승인을 받을수 있는 정상적인 크레딧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적으로 별도의 차별이 발생하는 부분은 ‘융자 액수’나 ‘크레딧 한도’, 그리고 ‘이자율’이다. 융자 액수와 크레딧 리밋은 일반커미션과 65만달러까지의 집 1차 융자나 적당한 규모의 자동차 융자 정도만 특별한 차등이 없고, 일정 이상의 큰 액수 이거나 집 2차 융자, 무담보 융자, 크레딧 카드 등에서는 크레딧 등급에 의해서 상한선이 달라진다. 이자율 부분은 집 1차 융자의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한 거의 모든 융자와 크레딧 프로그램에서 차등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차등과 차별로 인해 크레딧이 완벽한 사람은 단 2, 3개의 크레딧카드로도 3만달러 이상의 크레딧 리밋을 보유할 수 있고 보통의 크레딧인 사람은 5개의 크레딧 카드로도 2만달러 리밋조차 얻기 힘들며, 게다가 같은 액수의 크레딧 발란스라 할지라도 지불해야 하는 이자와 페이먼트 액수의 격차가 생기고 집 2차 융자 에서는 아예 크래딧이 나쁘면 에퀴티가 20만달러 이상 있어도 단 1달러도 융자를 받을 수 없는 경우마저 발생한다. 이처럼 미국에서는 크레딧의 내용과 등급에 따라서 국민이나 소비자로서의 대우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으며 일상생활의 수준마저 변화가 가능해 진다.
결국 우리가 살고 있는 이나라는 부부나 가족말고도 ‘은행’이라는 또 다른 인생의 동반자와 동행하며 살 수 밖에 없는 나라이다. 때문에 크레딧을 잘 쌓는건 스스로의 인생을 발전, 향상시키는 것이고 궁극적으론 아메리칸 드림의 성공을 가능케하는 가장 완벽한 동반자를 얻는 것이다.
(213)792-5133
제이 명
<론팩 모기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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