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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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읽기 자신있어요 워터 스틸맨 초등학교 라우디시나 교장

2007-09-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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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교장입니다.

노란색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미국인 초등학교 교장이 유창한 한국말 솜씨로 한인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뉴저지 테너플라이 워터 스틸맨 초등학교의 발바라 라우디시나(사진) 교장은 수년전부터 한인 학부로부터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며 왠만한 한글은 다 읽을 수 있다고 자랑했다.

라우디시나 교장은 한국어를 배우면서 상당히 과학적이고 배우기 쉬운 언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비록 한글을 읽을 수는 있지만 뜻은 아직까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라우디시나 교장은 평소 타민족의 언어와 문화에 관심이 많다며 지난해부터 추석때마다 이 학교의 한인 학부모들이 한국의 문화를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홍보하고 있어 상당히 기쁘다고 밝혔다.


3년전 이 학교의 교장으로 취임한 라우디시나 교장은 스틸맨 초등학교는 전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학생들에게 알리는 교육을 중요시하고 있다며 매년 인터내셔널 데이 행사도 열고 있다고 전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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