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사이드 고교 한인학부모회 모임
2007-09-26 (수)
▶ 자녀 출.결석 확인.학교행사 참여 등 당부
베이사이드 고등학교 한인학부모회가 24일 개학 후 첫 한인학부모 모임을 열고 새로운 학년도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새 학기를 맞은 뉴욕 일원의 각 학교마다 학부모 모임이 활발한 가운데 베이사이드 고등학교 한인학부모회(회장 정승기)는 24일 개학 후 첫 한인학부모 모임을 열고 자녀들의 출결석 확인 및 적극적인 학교행사 참여 등을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는 베이사이드 고교에 재직 중인 이수욱 수학교사와 이재홍 한국어& ESL 교사도 참석해 수학 교과과정 개편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는 동시에 자녀의 학교생활 전반에 걸친 학부모들의 가정지도 요령을 전달했다.
이수욱 교사는 “올해 9학년 입학생부터 달라진 수학 교과과정을 적용받아 학년별 수학 학습내용에 다소 변화가 있으며 일부 학생들은 9학년부터 SAT 시험을 준비하기도 하지만 별로 배운 것도 없이 일찍 시작하면 별 효과가 없다”며 “11학년도 좋지만 빠르면 10학년부터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이재홍 교사도 “학기 초부터 결석을 밥 먹듯이 하는 한인학생들이 많다”며 “학교 출석관리 사무실에 자녀의 출석여부를 확인하거나 가이던스 카운슬러와 e-메일이나 전화로 연락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승기 회장은 “오는 10월로 다가온 학부모-교사 컨퍼런스를 비롯, 매달 열리는 전체 학부모회에 한인학부모들이 많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인학부모회는 조만간 학교 웹사이트의 학부모회 소식란을 한국어로 제공하는 번역 서비스를 학교에 공식 요청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날 모임에는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최윤희 회장과 브롱스 과학고 한인학부모 등도 다수 참석해 학부모들이 서로 교류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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