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피해고객의 권리 반드시 찾겠다”
2007-09-23 (일) 12:00:00
시카고 집단소송 동참 밝힌 애틀란타 오석영씨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거주하며 주얼리 관련 비즈니스를 하는 오석영씨는 ‘대 대한항공 상대 소비자 손해배상 청구소송 준비위원회(가칭)’<본보 9월 22일자 A1면 보도>를 접하고 지난 22일 본보로 연락을 취해 집단소송에 동참할 뜻을 전했다.
주얼리 비즈니스의 특성상 1년에 3차례 이상 동남아를 방문하는 오씨는 “같은 식구인 한인 동포들에게 바가지를 씌운 대한항공에 배신감을 느낀다. 시카고지역에서 진행되는 집단소송에 적극 동참하겠다” 며 소송추진위로 자신의 인적사항을 전달해줄 것을 당부했다. 애틀란타-인천 대한항공 직항노선은 지난 96년 올림픽을 계기로 취항했으며 이전에는 시카고를 경유하는 비정기 노선이 있었다고 전한 오씨는 “직항노선 이전에도 동남아 출장시 시카고 및 LA 등 몇 번씩 갈아타는 불편을 감수하고도 우리의 날개 대한항공을 이용했다” 며 “그 당시에 노선이 더 편한 외국계 항공사 보다 대한항공 가격이 비싸 의구심이 들었지만 믿고 이용해 왔다” 면서 배신감과 실망감이 말할 수 없을 정도라고 토로했다.
3억달러 벌금 소식을 접하고 대한항공에 e-메일을 통한 질문을 보내기도 했던 오씨는 “대한항공의 답변은 ‘시장의 원리에 따라 가격결정이 될 뿐이다. 향후 참조하겠다’는 무성의한 대답 뿐이었으며 두 번째 질문에는 답변조차 하지 않아 더욱 속상했다” 고 밝혔다. 오씨는 “누구나가 여행사에 가서 확인하면 바로 알겠지만 인천가는 대한항공이 인천보다 멀리 가는 동남아 노선 보다 비싸다. 거리에 따라 유류비가 다르다는 대한항공의 설명은 납득이 가질 않는다” 며 “이번 집단소송에 동참하므로써 피해 고객으로서의 권리를 반드시 찾겠다” 고 강조했다. <정규섭 기자>
9/2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