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Sqft 규모 11월 오픈…사무와 물류 처리
나일스 한인상권에 한몫
시카고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미주 최대 미용재료도매업체인 지니 뷰티 서플라이가 기존 시카고 본사(3505 N. Kimball)와 별도로, 나일스에 초대형 사옥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니 뷰티는 나일스 타운내 칼드웰과 하워드길 교차로 남동쪽 코너의 15만스퀘어피트 건물(7555 N. Caldwell)을 인수해 11월부터 이 곳을 주요 사무를 보고 물류를 담당할 시설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니 뷰티의 최명우 부사장은 “처리해야할 제품과 업무량이 크게 늘어난데 비해 기존 사옥은 공간의 한계가 있어 이번에 대형 건물을 새로 매입하고 업무를 분담하게 됐다”며 “시카고 사옥은 시카고지역내로 제품을 트럭으로 수송하는 업무와 현금 판매(cash-and-carry)업무를, 나일스에서는 동서부지역으로의 유통 업무와 캐나다, 프랑스,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세계로 향하는 물류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마트, 아씨플라자가 들어서는 등 최근들어 시카고 서버브 최대 한인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나일스 타운을 신사옥 부지로 선정한 것과 관련해 지니 뷰티측은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나일스를 중심으로한 인근지역에 많이 거주하고 타주 상인들이 오기에도 94번 고속도로가 근처에 있어 교통이 편리한 점을 들었다. 최 부사장은 “전체 물량 중 10% 정도는 현지 소매상들이 직접 지니 매장을 찾아와서 물건을 받아가는데, 시카고 남부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미용재료상들의 주거지가 스코키, 몰튼그로브, 노스브룩, 버펄로 그로브, 나일스, 데스 플레인스 순으로 나타나서 나일스가 적격지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버펄로 그로브 보다 북쪽이나 아예 오헤어 공항 서쪽 지역의 경우 건물 가격도 더 낮은 편이지만, 시카고에 인접해 한인들의 주요 활동 무대의 한 가운데 있는 지역이 바로 나일스이기 때문에 낙점됐다는 것이다.
시카고 관계자들은 물론 중서부 타주 사람들이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수시로 드나드는 지니 뷰티 사옥이 나일스에서 그것도 H마트 1마일 반경권 안으로 들어옴으로써 이 지역 한인 상권은 더욱 밀집되고 더욱 강한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됐다.
현재 미용재료관련 부문에서 미주 최대 매출량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시카고 한인 기업인 지니 뷰티 서플라이는 시카고, 애틀란타, 마이애미에 이어 오는 10월 달라스에 지점을 오픈하면 미전역을 더욱 효율적으로 커버하게 된다. <이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