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 고교 배우러 왔습니다”

2007-09-18 (화) 12:00:00
크게 작게
이화외국어고 여학생 3명 시카고 공립학교 방문

한국 국무총리 직속 국가 청소년위원회가 실시하는 프로젝트 공모에 당선된 이화외국어 고교 3학년 여학생 3명이 뉴욕에 이어 지난 13일 시카고에 도착해 한국과 시카고의 교육시스템 차이 비교 분석에 나섰다.
이번 방문에 나선 학생들은 특수목적고등학교인 이화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박솔비, 곽기문, 오정민양 등 3명으로 이들은 국가청소년위원회가 매년 실시하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 공모에 ‘한국과 외국의 특목고 비교 분석’ 이라는 주제로 당선 국가청소년위원회의 지원아래 프로젝트에 포함됐던 두 나라의 교육과정, 졸업생들의 성취도를 비롯한 교육시스템 전반적인 것에 대한 조사를 위해 미국을 찾았다. 한국의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는 한국정부가 실업계 고등학교에 대한 진학 장려를 목적으로 만들었으나 명문대 진학을 목적으로 하는 과학고와 외국어고등학교 등이 특목고로 분류돼 현재는 그 의미가 퇴색된 실정이다.
GBN(글렌브룩 노스 고교), GBS(글렌브룩 사우스 고교)가 함께 실시하는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둘러본 박솔미양은 “학교와 정부가 고교생에 대한 정책적 관점이 기본적으로 다르다” 며 “한국은 대학 진학을 위한 학업에 치중하는 반면 미국은 학업외 과외활동을 지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전인교육을 실시한다” 고 차이점을 전했다. 곽기문양은 “확연하게 다른 생활자체를 느낄수 있었다. 진정한 국제사회 커뮤니티를 위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의견을 확실히 전하는 분위기를 알 수 있었다” 고 학교와 학생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오정미양은 “교육시스템이 기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면서 “미국의 학생들은 자신이 조절할 수 있는 분별력이 뛰어나고 학업외 봉사활동과 다양한 특기 활동을 하는 등 자신의 발전을 위한 시간을 갖는다” 고 말했다.
이들은 시카고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19일 한국으로 귀국한다. <정규섭 기자>

사진: 글렌브룩사우스고교를 찾은 이화외국어고 3학년 오정민, 박솔비, 곽기문(왼쪽부터).

9/19/07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