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사(FAFSA)’ 신청접수 온라인으로만
2007-09-18 (화)
2008년 1월부터 연방 학비보조 프로그램 신청서인 ‘팹사(FAFSA)’를 종이 신청서 대신 온라인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FAFSA 신청서의 간소화 작업을 추진해 온 연방교육부는 종이 신청서 이용자가 크게 줄고 있고 신청서 처리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등에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내년부터 FAFSA 신청접수를 온라인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방교육부가 그간 각 지역 고등학교와 대학에 무료 배부했던 FAFSA 신청서는 더 이상 학교에 비치되지 않을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연방 학비보조 프로그램 신청자의 94% 이상이 온라인 신청서를 사용했고 7만5,000개의 신청서를 비치했던 한 학교에서는 종이 신청서 접수가 고작 68건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교육부는 온라인 신청서로 창구를 일원화하면 자칫 저소득층의 고등교육 진학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일부의 우려를 받아들여 저소득층 거주자가 많은 지역이나 학교별로 특별 요청이 있을 경우에 한해 종이 신청서를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