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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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크리스털 장식을 입다

2007-09-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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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네시 X.O 익스클루시브 콜렉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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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의 코냑 브랜드 헤네시가 12일(수) 저녁 7시 샌프란시스코 클리프트호텔에서 ‘헤네시 익스클루시브 콜렉션’을 선보였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헤네시 익스클루시브 콜렉션’은 기존 ‘헤네시 X.O’ 병에 장식된 포도알 문양을 고급스러운 크리스털로 장식한 것으로 각각의 제품마다 고유번호가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2,000개가 생산되고 캘리포니아에서는 3891개가 판매될 예정이다. 크리스털 장식은 크리스털 제조 및 판매업체인 스와로브스키(Swarovski)에서 맡았다. 캘리포니아주 배급은 퍼시픽와인사에서 담당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헤네시가의 7대손인 모리스 헤네시씨가 참석해 이전까지 베일에 쌓여있던 신제품을 직접 소개해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그는 코냑이 아시안들의 식단과 어울려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아시안 시장은 우리들의 큰 고객이라고 이날 모인 중국, 한국, 베트남계 등 아시안 언론인들에게 말했다.


토쇼 야마시타 아시안 마켓 디렉터는 “헤네시는 미국에서 시장점유율이 50%를 넘는 1위 브랜드이며 전 세계에서도 ‘넘버 1’ 브랜드”라고 말하며 “코냑은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술이다. 손으로 데워서 먹는 사람들도 있고 베트남에서는 콜라를 넣어서 마시기도 하고 우유를 넣어서 먹는 사람들도 있고 얼음을 넣어서 먹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신제품 홍보를 도왔던 이마시아 커뮤니케이션스의 스티브 리 디렉터는 “헤네시 익스클루시브 콜렉션은 병 자체의 가격만 100달러가 넘을 정도로 소장가치가 있는 술”이라고 말해 신제품에 거는 기대를 보였다.

헤네시는 아일랜드 귀족 리차드 헤네시가 프랑스왕으로부터 하사받은 코냑지방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고급 증류포도주로 현재 8대가 내려오며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북한 김정일 위원장은 헤네시 코냑을 매우 좋아해 헤네시의 주요고객으로 알려져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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