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과협, 내달 21일 연예인 초청 ‘동포 위안의 밤’
2007-09-13 (목) 12:00:00
필라 한인 사회 분열에 따라 각 단체들이 대규모 모임 행사를 기피하는 현상이 뚜렷한 가운데 필라 한인 청과 협회가 한국의 가수들을 대거 초청하는 동포 위안의 밤 행사를 개최하기로 해 동포 화합의 계기를 만들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필라 한인 청과협회(회장 박경섭)는 지난 11일 노스 필라에 있는 서라벌 회관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10월 21일(일) 오후 6시 웨스트 필라에 있는 훠스트 디스트릭 플라자 볼름에서 장학금 수여식 및 동포 위안의 밤 행사를 갖기로 결정했다. 이날 박경섭 회장은 “경기가 불황이어서 수만 달러를 투입하는 행사 개최를 신중하게 고려했으나 청과 협회가 전통적으로 개최해 온 동포 위안의 밤을 지속해야 한다는 합의를 보았다”면서 “필라 한인회, 수산인 협회 등 다른 단체의 협조를 받아 1,000여명의 동포들이 참여해 즐거운 하루 저녁을 보내는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포 위안의 밤은 전통적으로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저녁 식사를 접대한 뒤 인기 연예인들의 공연과 춤을 추며 즐기는 것으로 되어 있다. 올해 참가 연예인은 왕년의 인기 가수 박상규, 장미화, 옥희, 장우, 차도균, 김준, 김진 등과 밴드 마스터 강진안, MC 김두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무대 장치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전자 조명을 설치해 참가자들이 모두 춤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입장권은 1인 당 20달러로 동양 식품점 등에서 다음 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청과 협회는 펜 주와 뉴저지 주 거주 동포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생을 선발해 이날 동포 위안의 밤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장학금 500달러 씩 8명에게 수여될 이번 청과협회 장학생 대상자는 고교 12학년 및 대학생으로 성적 증명서, 자기소개서와 영문 에세이(제목 한국 사람에 관하여 또는 한국에 관하여 택일)를 제출해야 한다. 관련 서류는 오는 10월 10일까지 O. K. Produce Inc.(R. T. M.) 45 N. 12th Street Philadelphia, PA 19107로 보내야 한다. 문의 박경섭 회장 267-243-0536.
<홍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