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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 학비융자 연체율 줄었다

2007-09-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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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4.6%.2004년도 회계연도 보다 0.5% 포인트 하락

미 대졸자들의 연방 학비융자 부채상환 능력이 호전되고 있다.

연방교육부가 2005년도 회계연도(2004년 10월1일~2005년 9월30일)에 연방 학비융자 부채상환을 시작한 미 대졸자의 2006년 9월 기준 연체율을 집계한 결과 4.6%를 기록, 2004년도 회계연도의 5.1%보다 0.5% 포인트 하락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연체율 하락은 2005년 7월부터 적용된 이자율 상승에 대비해 대다수가 미리 학비융자 통합을 신청해 낮은 이자율 혜택을 받아 부채 부담을 줄인데다 2005년도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로 피해를 입은 지역 출신에게는 6개월의 융자 상환 유예기간을 허용한 것 등이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사립대학별로는 공립대학 졸업생의 학비융자 부채상환 연체율이 4.3%로 사립대학(2.4%) 졸업생보다 훨씬 높았고, 공립대학 4년제와 2년제가 각각 3%, 5.2%을 기록한 반면, 사립대학 4년제와 2년제는 2.3%와 9%로 큰 격차를 드러냈다.

연방 학비융자 부채상환 연체율은 지난 1992년 역대 가장 높은 22.4%를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표> 미 공·사립대학 졸업자의 학비융자 부채상환 연체율
대학 2003년 2004년 2005년
전체 4.5% 5.1% 4.6%
공립대학 4.3% 4.7% 4.3%
4년제 3.3% 3.5% 3.0%
2년제 5.8% 5.7% 5.2%
사립대학 2.8% 3.0% 2.4%
4년제 2.6% 2.8% 2.3%
2년제 7.9% 9% 9%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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