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상인들과 힘 합쳐 속히 재건

2007-09-09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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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재 피해 메가몰 박균희 대표


재개장 9개월 만에 불의의 화재로 다시한번 시련의 시간을 맞게 된 메가몰의 건물주인 박균희 대표. 현재 심경과 앞으로 대책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화재 원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
-건물내 16개의 감시 카메라가 있는데, 이번에 화재가 난 중앙 건물의 자동문이 내려가는 모습이 제일 먼저 화면에 잡혔다. 화재가 발생하면 문이 자동으로 내려가 다른 건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아 준다. 시와의 법적 분쟁을 마치고 재개장 하기 전에 싹 리모델링을 하고 모든 인스펙션을 통과 했는데 어떻게 화재가 났는지 모르겠다. 화재가 난 건물의 지붕과 전봇대가 만나는 위치에 못 보던 박스 종이가 걸쳐져 있는 것으로 봐서 방화의 가능성도 열려 있지만 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 것 같다.


▲화재 피해에 대해 보험은 들었나?
-건물에 대한 화재 보험은 건물주가 의무적으로 들었지만, 입점 상인들의 재산에 대한 손실 보험은 상인들이 직접 가입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건물주는 그들의 재산 보험을 들어줄 수 없다.

▲앞으로의 대책은?
-주말에 화재가 난 터라 화재 원인 조사가 10일(월)부터 이뤄질 것 같은데 그 전에 화재 현장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하지 않게 경찰에게 현장 감시를 잘 부탁했고, 자체적으로 보안 인력도 운용할 계획이다. 화재 원인이 밝혀지면 소실된 부분의 정리는 금방될 것 같아 일단 이 자리를 임시 주차장으로 쓰더라도 화재 피해가 없는 다른 건물들은 빨리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할 생각이다. 전소된 건물의 재건 문제는 시에서 허가하는 대로 차차 진행시켜 나갈 것이다.

▲지금 심경은?
-담담하다. 사고가 나는 것을 어떻게 막겠는가? 어려울 때일수록 또한번 상인들과 합심해 빨리 재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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