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최저 임금 25% 인상 요구

2007-09-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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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근로자연맹, 시간 당 10 달러

BC근로자연맹은 BC의 시간당 최저 임금을 10 달러로 종전보다 25%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짐 싱클레어 연맹위원장은 3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BC 정부 자유당이 올해 임금보다 29% 인상된 금액을 근로자들에게 지불해야 최소한 시간당 10 달러를 지원할 수 있게된다며 지적했다.
6년 전 BC주의 자유당은 최저 임금을 정하는데 있어서 견습근로자의 임금을 시간당 6 달러, 일반 근로자 최저임금을 시간 당 8 달러로 규정한바 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 알버타, 온타리오, 퀘벡과 마니토바는 최저 임금이 시간당 8 달러로 되어 있다.
BC 주에서는 시간 당 10 달러를 지급 받는 근로자 수는 11만 5000명, 10 달러 미만을 받는 근로자 수는 13만 5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연맹위원장의 최저 임금 인상 주장에 대해 올가 일리치 BC 노동부장관은 이렇다할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개인비즈니스연맹은 만일 최저임금을 10 달러로 인상할 때 스몰 비즈니스 업체에 재정적인 타격이 클 것이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빅토리아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펄시 보자니치 사장은 최저 임금이 인상될 경우 근로자들이 더 많은 것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만일 시간당 13 달러를 지급할 때 뒤따르는 것은 제품에 대한 가격인상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반대로 토피노 챔버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스티브 버라드 사장은 대부분 밴쿠버 아일랜드 도심 비즈니스업체들은 이민 최저 임금을 시간당 10달러 이상을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높은 임금을 지급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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