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회 인수인계 마무리

2007-09-0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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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대 집행부, 28대에 바인더 15개 분량 서류 전달

한인회 인수인계가 깔끔하게 마무리됐다.
27대 한인회 김길영 회장과 이경복 수석부회장은 지난 31일 한인회관을 방문해 15개 바인더 분량의 모든 인수인계 자료를 28대 한인회 인수인계위원회측에 전달했다.
인수인계가 이루어진 항목에는 26대, 27대 세금보고 결과, 용천역 폭발사고 성금 모금, 카트리나 성금 모금, 쓰나미 성금 모금, 한인회 후원회 밤, 송년의 밤, 8도 야유회, 8도 민속놀이 한마당, 세계로의 여행(Passport to the World) 모든 사업과 관련한 수입내역 및 기금 전달경로, 지출 내역, 영수증, 은행 스테이트먼트 등 세부적인 사항이 포함돼 있다. 세금 보고 자료에 따르면 27대 한인회는 지난 2005-6년 회계연도 동안 총 22만2,184달러를 집행했으며, 2006-7 회계연도에는 14만8,714달러를 집행했다. 2006-7년도 자금 사용 내역을 살펴보면 팔도 민속놀이 출판비용 7,395달러, 광고비 5,858달러, 사무실 사용료 4,652달러, 유티릴티 9,293달러, 각종 인쇄 및 출판 비용 7,395달러, 각종 기부금 5,858달러 등이 포함돼 있다.
27대 한인회가 28대 한인회에 얼마를 이월하는지에 관한 사항은 7월 이후 한인회 재정소송과 관련한 변호사 비용문제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좀 더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다.
27대 회장단으로부터 인수인계 관련 서류를 전달받은 이대범 28대 인수인계위원장과 이승훈 사무총장은 1시간가량에 걸쳐 서류가 제대로 전달됐는지 확인 한 후 인수인계확인서에 서명을 함으로써 모든 절차는 이루어졌다.
김길영 전 한인회장은 인수인계가 28대 출범 후 두 달 정도 만에 이루어진 배경에 대해 “애초부터 2006-7년도 세금보고가 끝나면 인수인계를 마무리 짓겠다는 의사를 여러번 표현했었다. 지난 30일 2006-7년도 세금보고 작업을 모두 끝냈기 때문에 오늘 그동안 준비했던 모든 서류를 다 갖고 왔다”며 “비영리기관은 11월 15일 까지 세금보고를 마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대범 인수인계위원장은 “인수인계를 위해 이 만큼 세부적으로 준비를 해 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모든 작업이 이루어져 홀가분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9/4/07
사진설명: 27대, 28대 한인회 관계자들이 인수인계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대범 28대 인수인계위원장, 이승훈 사무총장, 김결영 27대 한인회장, 이경복 27대 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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