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버드대‘가장 부자대학’

2007-08-27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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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펀드 349억달러 돌파

하버드 대학은 21일 2006~07회계연도 종료시점인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기부금 펀드의 총액이 349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버드대는 2005~2006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기부금 펀드 총액이 292억달러를 돌파, 180억달러를 기록한 라이벌 예일대를 압도적 차이로 따돌리고 미국 내 최고 부자대학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올해 기부금 펀드 총액의 증가는 23%에 달하는 펀드 운용수익률에 힘입은 바 크다.
하버드대 기부금은 1만1,000명에 달하는 개인 기부자의 기부에 의존하고 있으며 2007년 운영예산의 3분의1 가량인 11억달러가 기부금으로 충당됐다. 이는 10년 전 21% 정도였던 기부금 의존율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기부금은 우수한 학생들이 가정형편과 상관없이 하버드대에서 공부할 수 있게 돕는 장학금과 교수 임금, 건물 유지비 등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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