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차적응 안되네~”

2007-08-2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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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 한인들…야채·멜라토닌 섭취등 도움


긴긴 여름 방학동안 한국 등 시차가 있는 해외로 여행을 하고 시카고로 돌아온 한인 가운데는 시차 적응이 되지 않아 고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환경에 대해 신체적응이 늦은 노인들 중에는 장시간 좁은 공간의 비행기 여행으로 여독이 쌓이고 이로 인한 시차증상(Jet Lag)이 심해 오랫동안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시차 증상에 대해 성삼한방병원 박정무 원장은“갑작스런 환경변화에 대해 우리의 신체리듬이 적응하지 못해 일어나는 뇌증상의 일종”이라며“새로운 시간대로 변화 하면서‘깨어있는 상태’와 ‘수면상태’의 반복리듬이 깨진 상태를 시차적응을 못한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보통 신체가 건강한 사람은 2~3일이면 새로운 시간대에 적응하지만 노인들의 경우 10일까지 걸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통상 8일 정도면 신체의 모든 생리적 기능이 현지에 맞게 적응, 정상으로 되돌아온다. 충분한 수분과 과일 및 채소 섭취, 그리고 여름이지만 찬물 보다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돼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심기창 내과 전문의는“도착 현지 도시에 맞춰 취침 시간을 조절하는 방법과 수면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멜라토닌을 복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자연적으로 적응하는 것”이라며 “밤에 잠을 잘 수 없다고 수면제를 찾은 경우가 있는데 시차적응을 위해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특히 연장자들은 습관성으로 될 수도 있다. 멜라토닌은 호르몬제로서 수면제와는 다른 성분”이라고 전했다.

<임명환 기자>

8/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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