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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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교내 범죄 급증

2007-08-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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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교육국, 성범죄 등 2배이상 늘어

최근 뉴욕시 초·중·고등학교 내에서 강도와 성범죄와 같은 범죄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어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교육국이 발표한 교내 범죄발생 건수를 2004-05년과 2005-06년에 두 차례 조사한 결과<본보 8월21일자 2면> ‘04-05년에는 543건의 성범죄가 발생한 반면 2005-06년에는 948건이 발생해 두 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으며, 강도사건도 50건에서 267건으로 급증했다. 또 교내 방화사건도 ‘04-05년도에 152건이었던데 반해 다음 조사 때는 210건으로 늘었으며 폭행사건도 4,000건에서 5,084건으로 증가해 조사기간 동안 교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범죄발생 건수가 대부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교원노조(UFT)의 랜디 와인가튼 회장은 각 학교들이 여전히 범죄율을 낮게 보고하고 있다며 교육국의 이번 조사에 대해 ‘잘못되었으며 불완전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한편 리차드 밀스 뉴욕주 교육국장은 연방법에 따라 뉴욕주 우범학교로 지정된 학교 학생들이 새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전학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줄 방침이라고 21일 발표했다.


<뉴욕시 학교 내 각종 범죄발생 건수>

분류 2004-2005 2005-2006
폭행 4,000 5,084
성범죄 543 948
강도 50 267
방화 152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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