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되살아날 뻔”
2007-08-20 (월) 12:00:00
18일 오후, 레익타호 산불
레이크 타호의 서쪽 호숫가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토요일 1시 30분 직후에 신고된 화재는 당일 저녁 무렵부터 진정되었다. 지난 화재의 충격으로 지역민과 리조트 방문객들은 모두 대피했다가 불길이 완전히 잡힌 밤에 돌아올 수 있었다.
6월24일에 발생한 화재로 254가구가 소실되고 3000에이커 이상이 피해를 입었으며 불길과 싸우는 여드레 동안 1 빌리언 달러가 넘는 비용이 소요되었었다.
당시 화재지역으로부터 북쪽으로 20마일 밖에 떨어지지 않은 지점의 가정집에서 발생한 이번 18일 화재는 다섯 채의 가정집을 삼켰고, 15에이커의 땅이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다.
<이현주 객원기자> hyunjud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