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YIT. 시라큐스, 보건행정 경영학 석사
버룩 칼리지, 부동산 석사 과정 등 잇달아
뉴욕주내 공·사립대학들이 급변하는 경제상황과 시대적 흐름에 발맞춘 새로운 프로그램을 속속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뉴욕시립대학(CUNY) 산하 버룩 칼리지는 2008년 가을 부동산 일반 석사학위 과정을, 뉴욕주립대학 테크놀로지 인스티튜트(SUNYIT)와 시라큐스 대학도 내년부터 인력수요가 높아가고 있는 보건 행정 분야 경영학 석사학위 과정을 각각 신설할 예정이다.
■버룩 칼리지: 요즘 미국 경제흐름의 맥이라 할 수 있는 부동산 분야에 대한 전문교육을 통해 세계 경제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대학은 부동산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표기관으로 자기 매김 하겠다는 포부를 키우고 있다.
최근 뉴욕주 교육부의 정식 인가를 받아 2008년 가을 첫 선을 보이는 부동산 일반 석사학위 과정은 2년간 10개 과목에 걸쳐 30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대학은 석사과정에 이어 학부과정과 박사학위 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다. 이미 버룩 칼리지 경영대학원에서는 부동산 경영학 석사학위(MBA) 과정을 제공하고 있어 부동산 일반 석사 또는 부동산 MBA 등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진 셈이다.
■SUNYIT: 뉴욕주립대학 테크놀로지 인스티튜트(SUNYIT)는 산하 일반 대학원에 이미 개설돼 있는 보건 행정서비스 석사과정과는 별도로 2008년 1월부터 보건서비스 경영학 석사학위(MBA) 과정을 신설한다.
연방노동국의 노동통계 자료에 따르면 의료&보건 서비스 행정 분야는 오는 2014년까지18~26%의 고속 성장이 전망되는 직종이다. 특히 갈수록 의료분야도 복잡해지고 있어 대학은 경영학과 보건 서비스를 접목시킨 표본 사례로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보건서비스 경영학 석사학위 과정은 총 48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너싱홈, 병원 등 의료분야는 물론, 금융 컨설팅 분야 진출 발판도 마련할 수 있다.
■시라큐스 대학: 2008년부터 공공보건 행정학 석사학위 과정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뉴욕주내 대학에서 보건행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학은 코넬대학과 뉴욕대학 등을 포함, 총 10곳으로 이중 3개는 학부과정에, 7개는 대학원 과정에 개설돼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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