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의 입 되겠습니다”

2007-08-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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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한인사회 후원 모금운동전개 계획

▶ 밴쿠버 한인 정치인 마틴 연아씨 간담회

<토론토지사> “반드시 당선돼 한인의 힘이 되겠습니다.
지난 7일 토론토를 방문한 김연아(Yonah Martin·41) BC주 코퀴틀람선거구 연방보수당후보(www.yonahmartin.ca)는 이날 한인회관에서 열린 단체장 간담회에서 “한인들의 대변인 역할을 하기 위해 정계진출을 결심한 만큼 당선 후에는 한인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보수당의 한인담당 배리 드볼린(Barry Devolin) 의원과 노스욕 윌로우데일선거구 모린 하퀘일(Maureen Harquail) 연방보수당후보와 동석한 김씨는 토론토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위안부 결의안 캠페인과 탈북자 문제 등을 익히 들어왔다며 “이러한 중대사안은 당선이 된다고 할지라도 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인 만큼 국회 내에 조직적인 팀을 구성해 한인사회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드볼린 의원은 “위안부 문제는 아시안 커뮤니티가 연방의원들의 무지를 일깨운 대표적인 예라며 “이변이 없는 한 결의안은 통과될 것으로 본다. 그밖의 이슈에 대해서도 한인들이 조직적으로 국회에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훈 한인회장, 린다 유 여성회장, 최성학 여성회부회장, 강대하 장학재단이사장, 정재열 평통간사, 김병권 전 평통회장, 홍건식 온주한인보수당후원회장, 김명숙 한인교향악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김 후보를 격려했다.
일부 단체장들은 “연방총선 일정이 결정되는 대로 토론토 한인사회에서도 김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벌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의 후원금만을 허용하는 연방총선 후원금의 한도액은 1인당 1,100달러. 세금공제용 영수증이 발부되며 최고 75%의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 후보 후원수표는 ‘Yonah Martin New Westminister-Coquitlam’을 수취인으로 작성하면 된다. 선거일정 발표 이전의 모든 후원금은 담당지역 선거관리위원회가 접수한다. 웹사이트 참조.
간담회에 이어 노스욕의 한국인 피랍자 석방촉구 촛불집회와 블루어 한인타운의 1.5·2세 주최 환영행사에 차례로 참석한 김 후보는 8일 제이슨 케니 연방문화유산성 부장관이 주최하는 위안부결의안 토론회를 마친 뒤 BC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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