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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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프로그램 학생 참여도 저조...공립교 학생중 29.1%만 이용

2007-08-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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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아침급식프로그램에 뉴욕시 학생들의 참여도가 다른 대도시와 비교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리서치와 액션 센터가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모든 공립학교 학생들이 무료 또는 저렴한 아침식사를 할 자격이 있지만 이 중 29.1%만이 이용하고 있다.

보스턴의 경우 저소득가정 학생의 63.6%가 학교 급식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필라델피아의 경우 43.8%, 시카고는 28.7%의 참여도를 보였다. 뉴왁의 경우 93.7%의 저소득층학생들이 이런 무료나 할인식사를 이용해 참여도가 조사 대상 5개 도시 중 가장 높았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75만명의 저소득가정 학생 중 약 15만 명의 학생이 이런 무료나 할인 식사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65%는 점심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뉴욕시 기아반대연합의 조엘 버그 회장은 뉴왁의 경우 학생들이 아침 종소리 후 교실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한 것이 저소득층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었던 이유라고 밝히며 학생들이 박스에 든 식사를 자신들이 편한 곳에서 먹게 해야한다고 제안했다.한편 보고서는 뉴욕시의 저소득학생들이 급식을 먹는 비율이 70%가 될 경우, 연방 정부로부터 4,900만 달러의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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